【 앵커멘트 】
박태만 철도노조 부위원장이 피신해 있는 조계사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근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근희 기자!(네, 사회부 김근희입니다)
【 질문 】
현재 조계사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질문 】
네 현재 조계사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극락전에 머물고 있던 박태만 부위원장은 잠시 예물을 놓기 위해 6시쯤 조계사 대웅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부의 KTX 법인 면허 발급은 날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6시 반 현재 다시 극락전 안으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노조가 머물고 있는 극락전 2층은 취재진뿐 아니라 일반 신도들도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박태만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 반쯤에도 108배를 하러 대웅전으로 들어가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다시 극락전으로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 앞에서,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흔들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조합원들은 흔들리지 않고 지침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노조원들이 극락전을 드나드는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앞둔 오후 2시 40분쯤, 노조원 30여명이 조계사를 찾으며 긴장감이 돌기도 했는데요.
총파업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
노조원들은 30여분가량 부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뒤 경찰과 별다른 충돌없이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박태만 부위원장이 조계사로 몸을 숨긴 지 오늘로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박 부위원장의 조계사 피신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조계사 앞에서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