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내년 연봉 협상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직'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는 직장인 7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73.4%가 연봉협상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시에는 '이직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직장인 중 28.9%는 '현 회사보다 연봉이 더 높지 않아도 이직하겠다'고 밝혔으며, 최소 조건으로는 평균 '270만원'의 연봉을 더 주는 회사면 이직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직장인들이 내년 연봉협상 결과로 기대하고 있는 인상 폭은 평균 '9%'인 것으로 나타났다.
'10% 이상~15% 미만 인상'을 기대한다는 직장인이 33.8%로 가장 많았고, '5% 이상~10% 미만 인상' 이 30.9%로 뒤를 이었다. '동결'로 만족한다는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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