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31일 "파업 가담자 전원 복귀로 수도권 전철은 1월 6일, KTX·화물·일반열차는 1월 14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 복귀 인원이 3일 이상의 안전직무 교육을 받고 업무 현장에 배치되는 관계로 안정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 지침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업무 복귀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 현재 수배자를 제외한 파업 가담자 전원이 복귀한 상태다.
최 사장은 "파업기간동안 불편을 감내하며 보내주신 국민적 사랑과 관심, 그리고 따가운 채찍질로 주마가편(走馬加鞭 )해주신 성원과 격려를 코레일 2만7000명 가족 모두는 마음속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징계절차는 이미 착수했으며 기강확립과 조직관례에 있어 한단계 성숙된 코레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수서 KTX 법인은 현정부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해 공공부문내에서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정책결정이 된 것"이라며 "코레일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또 조직원들에게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는 적자 공기업이라는 오명을 벗고 건강하고 튼튼한 코레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련을 극복해 2015년 흑자경영을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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