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22일 간의 파업을 끝내고 31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9시 철도노조원 700여 명은 "민영화 반대를 위한 현장 투쟁은 계속 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파업을 철회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업참가 노조원 8797명 전원이 일터로 돌아왔다.
그러나 경춘선 ITX 열차와 수도권 전철 등 열차 운행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평소 왕복 44회 운행하는 ITX-청춘 열차와 평일 왕복 117회(상봉-평내호평 구간 13회 포함) 운행하는 경춘선 전철은 각각 28회와 95회로 여전히 감축 운행되고 있다.
태백선과 영동선 무궁화호 여객 열차도 평일 하루 18회에서 12회로 감축 운행 중이고, 태백·영동선 화물 열차도 27%의 저조한 운송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철도 운행률은 75%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시설 점검과 재교육 등으로 완전 정상화까지는 일주일 정
철도노조 현장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철도노조 현장 복귀, 이제 슬슬 끝마무리가 되는가", "철도노조 현장 복귀, 설날 전에 끝나서 다행이다", "철도노조 현장 복귀, 이제 원칙대로 처리하는 일만 남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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