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자진 출석
철도노조 자진 출석
【 앵커멘트 】
체포 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가운데 16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 3명은 출두하지 않았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 승합차가 철도노조 간부가 피신해 있는 민주노총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에 출석 의사를 밝힌 서울지역 간부 5명을 호송하기 위해서입니다.
철도노조 서울지역 조직국장 김 모 씨를 포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16명의 노조원이 경찰에 자진출석했습니다.
"(자진출석을 결심한 계기가 무엇이죠?)…."
노조 측은 수배된 상태에서 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워 자진출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들은 오늘 자진출석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핵심 지도부는 노사간 교섭 등을 이유로 출석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과의 임단협을 마무리 짓고 자진출두하는 것이 관례라는 게 노조 측의 입장입니다.
특히 오는 9일과 16일에 민주
경찰은 오늘 출석한 노조원을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