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세계 최대 인구답게 자동차 판매량도 엄청난데요.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자동차가 무려 2천만 대를 넘겼다고 합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는 중국.
이 때문에 매년 120만 명이 조기에 사망한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중국이 자동차 쿼터제, 면허 발급 제한 등 규제에 나서는 것도 대기오염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각종 규제에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2,198만 대로 전년보다 13.9% 늘었습니다.
개별 국가의 자동차 판매량이 2천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팔린 자동차 수는 213만 대로 월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은 2위 미국과의 격차를 더 벌리게 됐습니다.
중국발 자동차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도 사상 처음으로 8천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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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