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진정이 인권위 출범이래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다.
인권위는 지난해 인권침해나 차별 등을 사유로 접수된 진정이 총 1만47건으로 전년(9582건)보다 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이래 지난해 처음 있는 일이다. 인권위 진정은 2001년 803건, 2002년 2790건을 기록한 이후 매해 꾸준히 증가해왔다.
또 지난해 인권위가 처리.종결한 진정도 전년(9
인권위 관계자는 "특히 장애인 차별, 성희롱, 학벌·학력 차별 등에 대한 진정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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