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 후보군이 16일 결정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차 대법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오후 2시 청사 11층 대접견실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추천위는 대법관 임명 제청 후보 3∼4명을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법원 안팎에서는 사법연수원 13기인 조희대 대구지법원장과 사공영진 청주지법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4기에서 나오게 되면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
이번 대법관이 검찰 몫으로 할당될 경우에는 16기인 정병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0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법원 내부에서는 검찰 출신 대법관은 다음에 퇴임하는 대법관 후임으로 와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 법.검 간 치열한 세 싸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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