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디오 방 대형 난방기에서 불이 나 손님 2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제(18일) 오후 6시쯤 전북 전주시 덕산동의 한 비디오 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에 있던 손님 2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복도에 있던 대형 난방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목 보일러로 인한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18일) 9시쯤 경남 산청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천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보일러 옆에 둔 나무 땔감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후 8시쯤에는 충북 보은군 한 주택 부엌에서 불이 나 40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부엌 아궁이에서 불이 났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18일) 저녁 6시 반쯤에는 경남 마산시 진전면 한 갈대밭에서불이 나 1천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갈대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경남 산청소방서
경남 마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