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검사 폭탄발언 "병원장이 성폭행한 여성이…"

연예인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해결사를 자처한 전 모 검사가 다른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MBN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오는 24일 에이미 관련 사건의 구속만기일을 앞두고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기본적인 사실 관계가 모두 파악됐다고 보고 추가적으로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 모 검사가 병원장의 청탁을 받은 뒤 다른 검사에게 실제로 연락을 취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구속된 전 검사가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 검사 측 변호인은 병원장으로부터 성폭행 당한 여성에게 전 검사가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병원장 최 모 씨의 통화 내역을 봤고 이 과정에서 전 검사와 최 원장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봤다는 것.
이에 전 검사는 폭로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여성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