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금강호에서 수거된 가창오리 사체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철새에 의한 AI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용호 농림축산 검역본부장은 지난 21일 금강하구에서 수거된 가창오리 사체를 부검한 결과 H5N8형 AI에 감염된 가창오리와 유사하게 췌장에서 출혈성 반점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에 걸쳐 있는 금강호에서 AI에 걸린
농식품부는 현재 7개 시도에서 28건의 철새 폐사체를 접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철새 사체는 가창오리 2건과 큰기러기 1건으로 모두 전북 고창 동림 저수지에서 수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