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가 저개발국 수산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ICA수산위원회와 부경대는 24일 수산업 인재양성 협력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세계적인 수협운동 활성화를 위해 개발도상국가의 수산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 양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ICA수산위원회가 추천하는 개도국 인재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2년)에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등록금은 부경대에서 전액 지원된다. ICA 수산위원회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 대해 기숙사비와 항공료 등 관련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이종구 ICA수산위원장은 "수산위원회 회원단체간 공동성장과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저개발국가의 수산인재 양성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수산인재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한편 ICA수산위원회는 지난 1966년 농업위원회 산하기구에서 1976년 공식분과 기구로 분리되며 출범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첫 ICA 수산위원장에 선출된데 이어 지난해 11월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재선출 됐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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