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탈 사람인은 지난 6월 직장인 남녀 9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겪고 있는 증후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0.7%가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파랑새 증후군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추구하는 병적인 증상을 말한다.
현재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장래의 행복만 꿈꾸는 것이다.
이 말은 벨기에 극작가 마테를링크의 동화극 '파랑새'에서 유래했다.
동화 속에서 주인공은 희망인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나서지만 파랑새는 마음 속에 있다는 결론을 얻는다.
파랑새 증후군은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 정신적인 성장이 더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랑새 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욕구불만이나 갈등, 스트레스로 고통받는다.
때로는 신체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뇌 시사하부에도 영향을 줘 우
파랑새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랑새 증후군, 이거 남얘기가 아니네" "파랑새 증후군, 난 그냥 취직이라도 했으면" "파랑새 증후군, 배부른 고민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