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의 신병이 우리 정부에 인도됐습니다.
석방된 근로자들은 현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우리 시간으로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0일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에서 납치된 뒤, 60여 시간의 악몽은 오늘(13일) 새벽 2시 극적인 협상 타결로 끝이 났습니다.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은 새벽 6시 나이지리아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수도 아부자에 도착해, 우리 정부에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다행히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나이지리아 한국 대사관저에서 식사를 한 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우리 대사관에 근로자 9명에 대한 귀환절차가 모두 종료됐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석방된 근로자들은 현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6일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는 정확한
한편 프랑스의 AFP통신은 나이지리아 바에사 주정부 대변인을 말을 인용해 '석방을 위한 몸값 지불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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