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의 성형수술을 맡았던 강남 A성형외과 원장 최 모씨(43)와 경찰의 유착관계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최씨와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성폭행전담팀 소속 김 모 경사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사용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분석 중이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최씨를 고소한 김 모씨(37.여)가 지난해 12월 말께 "최씨와 김 경사 간의 사적 관계로 인해 공정한 수사가 어려울 것 같다"며 진정을 제기한 후 김 경사를 수사에서 배제하고 내사를 벌여왔다.
최씨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2년 12월부터 사건을 맡은 김 경사와 각별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사는 최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골프 제의를 하고 최씨와 관련된 사건의 검찰 송치 날짜 등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12월께 최씨는 김 경사에게 "혹시 제 사건번호 알 수
[김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