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휩싸여 일선 고등학교들이 잇따라 채택을 백지화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부산 부성고등학교가 단독 채택했다.
29일 부성고 관계자는 "지난 27일 열린 학교운영회의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올해 한국사 교과서를 새로 채택한 전국 1794개 고교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부성고가 유일하다.
부성고는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의 공과를 균형 있게
한편 서울 디지텍고등학교는 오류 수정을 전제로 교학사 교과서를 비상교육 교과서와 복수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매경닷컴 조윤경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