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를 맞아 남성의 절반이상은 직장에서 은퇴한 후 전원생활을 희망하지만 여성은 현재대로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www.ionlyyou.co.kr)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지난달 23일∼29일 사이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48명을 대상으로 '부부 모두 직업이 없는 노후에는 어떤 삶을 영위할 계획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53.6%가 '전원생활'로 답했고 여성은 37.2%가 '종전대로(살겠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종전대로'(27.0%)와 '도심 외곽이나 위성도시 거주'(13.5%)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고 여성은 '도심외곽이나 위성도시 거주'(33.2%)에 이어 '전원생활'(26.6%)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한편 '고령화 시대에 본인은 직장생활을 언제까지 영위할 계획입니까?'란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활동이 가능할 때까지'로 답한 비중이 63.9%를 차지한데 비해 여성은 '보람있는 일이 있을 때까
이어 남성의 경우 '60대 중반까지'(16.1%)와 '정년까지'(11.3%)가 차지했고 여성은 '활동 가능할 때까지'(21.5%)와 '재혼 시까지'(19.0%)가 비슷한 비중으로 2, 3위에 올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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