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자립형사립고로 관심을 모은 인천하늘고가 단숨에 명문고 반열에 올랐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에 따르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인천하늘고는 졸업생 185명 가운데 141명(중복자 포함)이 대학에 합격했다.
수시모집에서 70명, 정시모집에서 71명이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서울대 7명, 연세대 9명, 고려대 4명 등 이른바 SKY 대학에 20명이 합격했다.
특성화 대학 입시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찰대 1명, 육사 2명, 포항공대 4명, 대구과기대(DGIST).울산과기대(UNIST) 각 1명, 교대 3명, 교원대 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성균관대 11명, 중앙대 7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1명, 경희대 3명(한의예 1명 포함), 한국외대 5명, 서울시립대 3명, 건국대 2명, 동국대 1명, 숙명여대 2명, 성신여대 2명, 국민대 1명, 세종대 2명, 서울과기대 2명, 광운대에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중국 산동대 일본 APU 등 해외대학에도 5명이 합격했다.
특히 1기 졸업생들의 대학 입학 실적은 인천공항 임직원 자녀와 인천지역 학생들만 입학한 상황에서 상당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인천하늘고는 개교 당시 광역단위 자사고 였지만 2012년부터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2기 졸업생부터 주요 대학 입학성적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천하늘고 관계자는 "인천의 국제고나 과학고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인천시시교육청으로 받았다"면서 "이번 대
인천하늘고는 인천공항이 출연해 설립한 인천하늘교육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기숙형 자사고다.
인천하늘고는 오는 13일 제1회 졸업식을 개최한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