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재판과 관련해 검찰이 이번 주 안에 세 번째 공소장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오늘(11일) 재판에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계정을 2천 6백여 개에서 천백여 개로, 선거 정치 관련 트위터글을 121만 건에서 78만 건으로 줄이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 재판에서 트위터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공한 빅데이터 업체 관계자를 법정에 불러 심문할 예정입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