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경찰서는 서류를 조작해 정부 보조금을 빼돌린 어린이집 4곳을 적발하고 임 모 씨 등 원장 10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임 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신의 딸을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손녀 2명을 보육아동으로 허위 등록해 7,000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
임 씨는 허위로 회계장부를 조작해 2억 2,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집 원장 선 모 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주방 요리사로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3,400만 원을 타내는 등 어린이집 4곳이 빼돌린 정부 보조금은 모두 3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