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나 표준어 등에 지나치게 민감한 사람을 뜻하는 '과잉교정인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미혼여성의 40%는 '맞춤법 틀리는 남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은 지난해 10월 4일 미혼남녀 303명을 대상으로 옛 연인에게 '내가 선택한 사람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깨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미혼여성의 40%는 '맞춤법을 몰라 보내는 문자마다 틀릴 때'라고 답했다.
2위는 '뭐 하나 사줄 때면 엄청 생색낼 때'(31%), 3위는 '다툼 끝 이별 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문자 보낼 때'(17%), 4위는 '엄마 말에 무조건 따르는 마마보이일 때'(10%), 5위는 '여자친구보다 소심할 때'(2%)로 집계됐다.
최근 SNS 사용으로 무분별한 인터넷 용어나 맞춤법에 어긋
이에 남성 누리꾼들도 "우리도 지나치게 맞춤법을 어기는 여성에게는 호감이 떨어진다"고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