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37을 기록하며 12위에 그쳤다.
이규혁은 1분10초049로 21위, 김태윤은 1분10초81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1분08초39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스테판 후르타위스에게 돌아갔다.
경기를 마친 모태범은 "이게 오늘의 최선이었다"며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 더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반 200m에서 너무 전력을 다해 이후에 힘이 빠졌다"면서 "상대가
또 "이번에 실패했지만 4년 더 준비할 노하우가 생겼다"면서 "남자 1000m에서 한국 최초로 꼭 금메달 따고 멋지게 은퇴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모태범 선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