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임금 운동 단체는 뉴질랜드의 생활임금이 시간당 18.8 뉴질랜드달러(약 1만6천700원)는 돼야 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뉴질랜드에서 부모와 자녀 2명이 생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근거로 산출한 것입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노동조합과 종교계의 지지를 받는 생활임금 운동 단체는 종교계에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산했을 때 생활임금이 시간당 18.8 뉴질랜드달러는 돼야 한다며 이는 지난해 자신들이 제시했던 시간당 18.4 뉴질랜드달러보다 40센트 오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의 최저임금은 현재 시간당 13.75 뉴질랜드달러이나 정부가 오는 4월 1일을 기해
이 단체의 찰스 월드그레이브는 생활임금은 자신들이 제시하는 권장 최저임금이라며 경제계와 정계 일각에서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동자들이 적절한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제계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