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현장 수색작업이 18일 오전 9시 막바지에 들어섰다.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과 육군, 해병, 경찰 등 1500여명은 무너진 강당 지붕 잔해를 헤치고 건물을 앞으로 기어들어가 밤새 구조에 나섰다.
이들은 무너진 잔해 가운데 치우지 못한 구조물을 두드리며 "누구 있느냐"고 소리를 구조물 반대쪽도 샅샅이 확인했다.
사고가 늦은 밤 시간에 발생한데다가 현장을 밝힐 수 있는 조명 기구가 없어 소형 손전등을 이용하며 손으로 더듬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구조가 늦어지면 부상당한 매몰자가 저체온증으로 2차 피
연락이 끊겨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 학생 2명은 각각 소재가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학생 9명과 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이벤트 업체 직원 11명은 연락두절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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