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14.8도를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14.8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7.7도, 춘천 영하 5.6도, 원주 영하 4.6도, 속초 영하 2.9도, 강릉 영하 2.8도 등이다.
강원 영서와 산간지역은 전날 아침 기온보다 2∼3도가량 낮았다.
밤사이 산간에는 1∼2㎝ 안팎의 눈이 오고, 강릉 등 동해안은 눈발이 날리거나 약한 비가 내렸다.
올 겨울 강원지역 눈은 지난 6일 밤부터 14일까지 9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내리면서 '103년 기상관측 사상 최장·최고' 폭설로 기록됐다.
이 기간 최심 지면에 쌓여 있는 눈의 최대 깊이는 110㎝로, 1969년 2월 13∼21일까지 9일간 기록한 적설 109.7㎝보다 많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15∼16일 그쳤던 눈은 17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다시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한편 강릉·속초·고성·양양·평창·홍천·양구·인제 등 도내 8개 시·군 산간에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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