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21일 경주경찰서에서 수사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리조트 관계자 5명, 이벤트업체 관계자 7명을 상대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업무상과실 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허가 서류,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체육관 시공과
리조트측이 경주시의 제설 요청을 묵살했다는 의혹, 리조트측이 사고 전에 보강공사를 위해 견적서를 받았다는 소문 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육관 붕괴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다음 주에 추가로 현장을 감식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