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칼랑코에'라는 꽃이 있는데요,
대부분 외국산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 국내 최초로 국산품종이 개발돼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알록달록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의 꽃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대표적인 겨울꽃 '칼랑코에'입니다.
최근 유럽 화훼 경매장에서 1위를 달리는 인기 품종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현숙 / 경기 수원 조원동
- "예쁘고 1년에 세 번 (꽃이) 피고 물도 한 달에 한 번 줘도 되고, 키우기가 참 쉬운 것 같아요."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칼랑코에는 작은 꽃이 모여 이렇게 하나의 큰 꽃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재배 농가는 50여 곳에 불과해 대부분 외국산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
하지만, 최근 국산품종이 개발돼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진홍 / 경기도농업기술원 박사
- "유럽의 네덜란드 화훼국제 경매장에서 칼랑코에가 거래 규모 면에서 1위 안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특징적인 세계 추세를 보고 저희가 개발하게 됐고요…."
새롭게 개발된 국내산 칼랑코에는 내년에 품종 등록을 하고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