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된 40대 절도범이 마약해 취해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갔다가 구속됐다.
2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절도혐의로 지명수배된 A씨(42)가 지난 17일 대전 둔산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어눌한 말투로 "상담을 받으러 왔다"며 형사계 경찰관들에게 말을 걸었다.
수상히 여긴 경찰은 신원조회로 A씨가 인천 남동서에서 절도혐의로 지명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신병을 넘겨받은 인천 남동경찰서는 빈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30일 오후
[인천 = 지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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