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월1일 정오 보신각에서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3·1절 기념 타종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지난 1953년 시작됐다.
올해 행사에 박원순 서울시장,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직무 대리,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운동정신 계승활동가로 구성된 타종인사 12인이 4명씩 3조로 11번씩 총 33회 종을 울린다.
이번 타종 인사로는 애국지사 임우철옹(93), 애국지사 이윤장옹(
타종 행사에 앞서 종로구립합창단이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행사에 동참한 시민들이 인사마당에서 보신각 구간까지 3·1절 태극기 물결행진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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