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일본 도쿄지점 불법 대출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불법 대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6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140억엔대 불법 대출을 주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김 모 전 지점장(56)과 공범인 도쿄지점 직원 양 모 과장을 조만간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 대출 규모는 총 430억엔, 한화로 5000억원대까지 불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지점장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도쿄지점에 근
검찰은 이들 2명의 관련자들에 대해 최근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충분히 소명할 시간적 여유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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