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혼남성 3명 중 2명은 배우자감으로 한국여성을 선호하는 반면 대부분의 여성은 외국국적의 남성을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로서 우리나라 이성보다 더 나은 국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48.2%가 '전혀 없다', 여성은 46.5%가 '몇몇 있다'고 답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이 있다'거나 '몇몇 있다'와 같이 배우자감으로 한국인 이성보다 나은 외국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남성은 36.1%에 불과하나 여성은 59.3%에 달해 여성이 훨씬 높았다.
또 '외국인 중 배우자감으로 선호하는 국적이 있을 경우 어떤 점 때문입니까?'에서도 남녀 간의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이 탁월하여'(36.3%
여성은 32.4%가 '합리적 생활양식'을 1위로 꼽았고 '시가의 간섭이 없어서'(25.0%)와 '경제력이 뛰어나서'(2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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