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60대 남성 살해 사거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아들이 모텔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둔산경찰서는 6일 오후 2시께 동구 용전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최모(28)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들 최씨의 휴대전화가 전날 용전동 일대에서 꺼진 점을 토대로 인근 모텔 등을 수색하다 숨진 최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모텔 방안에서는 어린 시절 자신을 폭행한 아버지를 원망하는 내용의 A4 5장 분량 유서도 발견됐다.
최씨는 전날 오후
경찰은 최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나서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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