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 폐지/ 사진=SBS 방송 캡처 |
sbs 짝 폐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식입장 밝혀… '급 폐지 왜?'
'짝 폐지' 'SBS 짝 폐지'
SBS 측이 '짝'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7일 S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짝' 폐지를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모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전씨는 지난 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이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욕실에 남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다.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음은 SBS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SBS는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SBS는 이번
SBS 짝 폐지 결정에 대해 네티즌들은 "짝 폐지, 지인들 말 때문에 제작진 잘못 드러나니까 그냥 폐지한 듯" "짝 폐지, 진작 폐지했어야지" "짝 폐지, 사람이 죽었는데 계속 하는 게 이상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