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내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에서 임기 5년의 새 대의원 687명을 선출합니다.
우리의 국회 격이자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의 대의원은 당이 지명하는 단독 후보가 등록해 보통 100% 투표에 100% 찬성으로 당선됩니다.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서 이미 당과 군부를 장악한 김정은은 이번 첫 대의원 선거를 통해 입법부까지 자신의 친위 체제로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하는 광범위한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