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미궁 속으로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어디로 갔을까요?
나흘이 지나도록 잔해가 발견되지 않자 수많은 배와 비행기가 사라진 북대서양 버뮤다 삼각지대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북대서양 버뮤다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 모양의 해역.
지난 1609년부터 수많은 선박과 항공기가 실종된 버뮤다 삼각지대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실종사고가 날 때마다 어떤 교신이나 흔적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한 의원이 항공기가 사라진 해상이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어떤 교신도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도 이 같은 주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0년, 호주 모내시 대학 조세프 모니건 교수 연구진은 버뮤다 삼각지대의 실종 사고는 해저에 형성된 거대한 메탄 거품이 솟구치면서 배나 비행기를 침몰시킬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항공기에 탔던 239명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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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