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맑고 따뜻한 주말…일교차 크고 바람 강해

오늘의 날씨, 맑고 따뜻한 주말…일교차 크고 바람 강해

↑ 오늘의 날씨 / 사진 = 기상청

토요일인 15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고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오늘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고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6시 현재 전국이 맑은 가운데 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많다. 서울 지역은 이 시간 0.6도로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1도가량 더 낮다.

지역별로 이 시간 기온 분포를 살펴보면 인천 1.8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대전 0.8도, 광주 0.3도, 제주 4.6도, 대구 -0.6도, 부산 2.2도, 울산 -0.6도 등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7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낮부터 서해안에서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 될 것이며 오후부터 밤사이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서해안 지역부터 전 권역에 영향을 주어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 이상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16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구름이 많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