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최근 불거진 장학금 축소 논란에 대해 '형평성을 고려해 현실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대 로스쿨은 장학금 수혜율 75%는 과잉 지원이라는 학부 재학생들의 비판과 타 대학원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장학금 수혜율을 낮췄다고 밝혔다. 높은 장학금 수혜율로 학교를 홍보하다 신입생이 합격하니 장학금 수혜율을 낮췄다는 본지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건대 로스쿨은 최종합격자 발표 후에야 신입생에게 장학금 수혜율 축소를 알린 점은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등록금이 연말에 결정돼 어쩔 수 없었고 등록기간 전에 알렸으므로 신입생에게 학교 선택
건국대 로스쿨은 지난 1월 27일 장학금 수혜율을 전국 로스쿨 장학금 평균 수혜율인 40%로 축소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신입생들에게는 최종합격자 발표 후인 지난해 12월 26일 장학금 수혜율을 낮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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