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통과시킨 영종도 외국인 전용카지노 사전심사 결과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성 김 대사는 21일 인천경영포럼이 주관한 특별강연에서 "한??미 두나라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의 판단을 높이 평가했다.
문화부는 지난 18일 중국??미국계 합작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 코리아)이 제출한 영종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청구건에 대해 적합 결정을 내렸다.
컨소시엄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 등 세계에 50개 이상의 카지노 호텔과 관광리조트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업체다.
성 김 대사는 "미국의 투자는 한국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양국의 경제성장과 혁신을 이끌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LOCZ코리아는 2018년까지 8000억 원을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복합쇼핑몰, 컨벤션 등을 짓고 2023년까지 2조3000억 원을 들여 복합
이밖에 성 김 대사는 한미 FTA 체결 6주년이 된 것과 관련, "양국이 상호 시장에 접근했고 투자기회가 증가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얻었지만 많은 과제도 있다"며 "완전한 이행과 높은 수준의 합의를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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