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외제 카메라를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속여 소매상 3명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빼돌린 뒤 호주로 도피한 40대 남성이 범죄인인도청구절차를 통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소매상 40살 최 씨 등 3명에게 카메라를 싸게 공급해줄 것처럼 속여 21억여 원을 빼돌린 후 호주로 도주한
장 씨는 호주에서 도피생활을 하면서 자녀에게 골프교습을 시키는 등 4년간 10억 원을 쓰는 등 호화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해외도피사범의 송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도피사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범죄인인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주 / freib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