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통해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 함께 현장 중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로부터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학교 안팎에서 경험한 학교폭력에 대한 의견을 받아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나이스 홈페이지(neis.go.kr)를 통해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기본(14) 및 심층(7) 문항과 주관식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학교폭력 피해/가해 목격 사례 △예방교육 효과에 관한 문항 △학교폭력의 이유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응답 내용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으며 비밀은 보장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문 응답 전·후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가 제공돼 학생들은 설문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이버·언어폭력 등의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을
네티즌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로 하니까 익명이 보장돼 정말 좋다"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네, 이거 우리학교 숙제인데" "학교폭력 실태조사 다국어로 조사하네!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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