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부터 영화 '어벤져스2' 서울 찰영이 시작됐습니다.
촬영이 이뤄지는 마포대교는 오늘 오후 다섯시 반까지 통제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 기자 】
네, 오늘 새벽 6시부터 마포대교 양방향 모두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강대교나 원효대교로 우회해야 하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승용차를 실은 대형 트레일러가 줄지어 등장하는 등 마포대교 인근은 촬영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경찰은 다리 입구에 차단벽과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29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통제는 오후 다섯시 반까지 계속되는데요, 마포와 여의도를 지나는 13개 버스 노선은 오늘 하루 노선을 임시로 바꿔 운행합니다.
서울시는 이용객이 몰릴 경우에 한해 마포역 1·4번 출구와 여의나루역 1·2번 출구를 임시 폐쇄할 수 있다는 방침입니다.
영화 어벤져스2 국내 촬영은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4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가, 다음 주말에는 청담대교와 강남대로가 통제됩니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나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대교 북단에서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