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을 연결하는 경량 지하철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성남시가 이 노선을 광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광주에서 성남으로 가는 도로 중 한 곳인 338번 지방도의 출근길 모습입니다.
성남 방향으로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상습정체 구간인데 교통사고까지 겹쳐 중앙선을 침범해야 겨우 통과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제가 서 있는 3번 국도 역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성남과 광주를 오가는 방법이 육로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등권 / 운전자
- "아주 많이 밀립니다. 아침 출근 시간하고 퇴근 시간에…. 짜증이 많이 나면서 지루하고요, 많이 답답합니다."
성남시가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광주까지 지하 경전철을 추진합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 노선을 성남과 광주까지 연장하겠다는 겁니다.
7.5km의 성남시 구간은 5,550억 원이, 15km에 이르는 광주시 구간은 1조1,100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성남시장
-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고, 본 시가지 외곽의 도시 재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는 효과가…."
성남시는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하고,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