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경남 진주시 덕오리에서 네 번째로 발견된 암석이 진짜 운석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일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운석 추정 암석을 분석한 결과 앞서 발견된 세 점의 운석과 동일한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네 점의 운석은 구성 광물의 종류, 함량비, 조직 등 관찰이 가능한 모든 암석학적 특징이 일치하는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그룹'으로 하나의 유성체가 대기권에서 부서져 낙하한 파편들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운석연구실 최변각 교수는 "운석이 낙하하고 전문 보관시설로 옮겨진 조건이 달라 네 점의 운석이 훼손 정도가 크게 다르다"며 "그나마 네 번째 운석은
한편 진주에서는 지난 17일 무게 20.9㎏의 국내 최대 규모 운석이 발견되는 등 지난 10일부터 대곡면과 미천면 일대에서 네 점의 운석이 잇달아 발견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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