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에서 기상관측 이래 네 번째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8분께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오전 9시25분께도 서 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서 지진 규모가 컸기 때문에 추가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본 지진보다 큰 규모는 아닌 만큼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은 실제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진도는 태안 4, 인천 3, 서울 2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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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번 지진으로 태안과 서산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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