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ㆍ고교생(만 15세 이상)의 문제 해결 능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사진=매일경제 |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OECD는 이날 OECD 회원국 28개국, 비(非)회원국 16개국 등 4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12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성취도는 평균 561점으로 OECD 국가 중 1위이고, 전체 44개국 가운데에서는 싱가포르(562점)와 함께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평균 점수는 표본을 통해 산출된 모집단에 대한 추정치로 오차를 포함하는 값이므로, OECD는 95% 신뢰 수준에서 각 국가의 순위 범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는 평균 점수에서 싱가포르에 1점 뒤지지만 오차 범위를 감안하면 싱가포르보다 앞설 수 있다는 의미에서 두 나라는 공동으로 1~2위로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지난 PISA 2003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전체 참여국 40개국 가운데 1위에 오른 바 있습
일본이 평균 점수 552점으로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526점)가 3~5위, 호주(523점), 핀란드(523점)가 각각 3~6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평가는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 지식을 통해 푸는 것으로 모든 문제는 컴퓨터로 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