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의 갑작스런 뇌출혈 증세로 경로를 벗어나 아찔한 운행을 하던 버스가 승객의 기지로 사고 없이 멈췄습니다.
어제(3일) 오후 4시 반쯤 부산 강서구 공항로에서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 기사 49살 임 모 씨가 승객 20여 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 뇌출혈을 일으켰습니다.
임 씨가 3km 가까이 정상적
눈의 초점이 풀린 채 식은땀을 흘리던 임 씨는 버스가 멈춘 뒤 곧바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막은 승객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