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정 무인기 강릉서 신고…"방공망 체계 문제있나?"
북한제 무인항공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7일 군부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40분 강릉시 강동면의 한 주민이 "무인기 같은 것을 봤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주민은 "지난달 30일 강릉시 강동면 인근의 야산에 갔다가 무인기와 같은 물체를 봤다"며 "최근 언론을 통해 나온 사진을 보니 유사한 것 같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군과 경찰은 주민의 말을 토대로 의심 물체 목격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수색하는 등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북한제 추정 무인기 발경이 잇따르면서 의심 물체 신고도 접수되고 있다"며 "신고 건에 대해 수색
앞서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의 한 야산에서 무인 항공기가 발견됐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백령도에서, 6일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무인기가 추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날부터 전국 각 부대에서 동시 수색정찰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