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서울 영등포와 용산 일대 성당과 교회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헌금함에 들어 있는 현금 130여
문 씨는 기도하러 온 신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가위로 헌금함을 자른 뒤 현금을 빼돌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감시가 소홀한 종교시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사전에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