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균 CNK인터내셔널 회장(48·구속)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을 중국 업체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CNK인터내셔널과 관계 회사와의 합병 과정에서 오 회장의 배임 혐의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CNK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CNK마이닝카메룬(다이아몬드 광산)의 경영권이 중국 타이푸 전기그룹으로 넘어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 회장은 지분을
검찰 수사 결과 CNK 측이 카메룬 정부로부터 광산 채굴권을 따낸 2010년 이후 약 3년 간 현지에서 생산한 다이아몬드의 판매실적이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이번주 말께 오 회장을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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