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교통사고와 도로공사, 각종 행사 등 돌발적인 교통 체증 유발 상황에 대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교통경찰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 수집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공사와 행사, 집회 등 사전에 입수할 수 있는 돌발 교통 정보는 담당 경찰관이 하루 전에 시스템에 입력하고 당일에만 정보가 표출되도록 한다. 교통사고 및 통제 상황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된 교통 정보는 지역별 15개 '중심교통정보센터'에서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해 전국 규모의 돌발 교통정보로 생산된다. 이 정보는 교통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A, B, C 등 3등급으로 분류돼 국민에 제공될 예정이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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